사회 전국

시흥시 태풍 링링 피해복구 예비비 집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21:40

수정 2019.09.09 21:40

시흥시 태풍 링링 피해복구.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태풍 링링 피해복구.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예비비 집행 등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태주 시흥시 시민안전과 팀장은 9일 “직원별 담당구역을 정해 무단적치물을 수거하고 지역별 비상근무자가 로드체킹하는 등 재난 대비로 태풍 링링에 큰 피해가 없었다”며 “앞으로 호우가 더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접수 상황에 맞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일 태풍 링링 영향권에 들어선 이후 시흥에는 최대 84km/h풍속(갯골생태공원, 오후 2시 기준)의 거센 바람이 몰아쳤다. 이에 대비해 시흥시는 6일 오전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사전조치와 대응계획을 점검했으며, 오후 1시부로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상황실을 운영했다.

9일을 기준으로 시흥시에 보고된 태풍 피해건수는 266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도로시설물이나 가로수, 건물공사장과 간판 등이 거센 바람에 쓰러지는 등 태풍피해가 많았다.


시흥시는 피해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긴급 안전조치는 모두 완료했다. 다만 태풍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도로변 청소나 가로수 등에 대한 2차 정비, 도로시설물 보수공사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긴급조치 이후 피해상황에 대한 복구는 추석명절 전까지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부서별 복구계획에 따라 예비비도 집행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