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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원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5 09:58

수정 2019.09.15 09:58

광명시 민원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민원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시민이 쉽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 민원실을 ‘색깔 따라 찾는 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홍순화 광명시 민원여권과장은 15일 “우리 시 종합민원실은 다양한 업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부서가 함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시민은 부서를 찾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 안내방식 개선으로 시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편리한 민원행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은 물론 노인-외국인 등도 바닥에 표시된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색상별 민원명을 따라가면 민원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광명시는 주택과 디자인팀 협조로 유니버셜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민원실 안내를 표시했다. 민원 접수 및 처리 창구 등은 기둥 및 바닥에 색상으로 표시했다.


광명시 민원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사진제공=고양시
광명시 민원실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사진제공=고양시

여권 신청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은 “과거에는 넓은 민원실에 여러 부서와 민원창구가 산만하게 분산돼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민원실 출입문에서부터 색상별로 나뉜 바닥선과 부서별 민원명이 한눈에 구분돼 헤매지 않고 업무를 봤다”며 “민원실 분위기도 한층 산뜻하고 밝고 활기차 보인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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