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윤순구, 美 스틸웰과 韓美 외교차관보 협의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0:37

수정 2019.09.25 10:37

양국 현안에 대한 공유, 협력 강화 논의
윤순구, 한일간 갈등서 美 역할 강조해
지난 7월 취임 이후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오른쪽)/사진=뉴시스
지난 7월 취임 이후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오른쪽)/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윤순구 차관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제74차 유엔총회 계기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협의를 갖고 최근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나라 차관보는 역내 다양한 안보 과제에 직면해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 및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지역 문제 등에 있어서도 양국간 공조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윤 차관보는 한·일 갈증 상황에서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 및 의지를 설명하고, 해법 모색을 위한 일측과의 실질적인 대화가 촉진되도록 미측의 지속적인 역할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양 차관보는 지난 6·30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의지를 천명한 만큼, 특히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계기를 활용,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지속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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