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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풍 ‘링링’ 복구비 124억 확정…10월 지급

뉴스1

입력 2019.09.30 15:51

수정 2019.09.30 15:51

제13호 태풍 ‘링링’에 쓰러진 벼 복구 작업. 2019.9.10 /뉴스1
제13호 태풍 ‘링링’에 쓰러진 벼 복구 작업. 2019.9.10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 복구비로 124억원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난 25일까지 피해조사를 진행해 이렇게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풍으로 전북은 2명의 부상자와 4건의 주택 지붕 파손 등이 발생했다.

또 944그루의 가로수가 부러지거나 뽑혔고, 부잔교, 방파제 파손 등 피해가 났다.

농작물 피해는 벼 쓰러짐 등 농업시설 1만4295㏊, 과수 낙과 715㏊ 등으로 집계됐다.

복구비는 국가에서 64억원을 지원하며 도가 29억원, 시·군이 31억원을 부담한다.


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모두 1만8075세대에 121억원이 직접 지원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농협·수협 등에서 최대 7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도는 10월 중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세 납세유예, 국민연금 납부 예외, 지방세·통신요금·상하수도요금 등도 감면된다.


공공시설 복구에는 3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연말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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