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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마약 밀수적발' 홍정욱 "자식 못 가르친 저의 불찰"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20:33

수정 2019.09.30 20:4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홍정욱 전 한국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장녀의 마약혐의에 대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홍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모양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에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법원은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양이 초범이고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홍정욱 #딸 마약밀수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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