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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한국어 IB 과정' 운영 고교 모집

뉴시스

입력 2019.10.07 11:10

수정 2019.10.07 11:10

11월까지 1개교 선정 2022년부터 2년간 운영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읍면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한국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운영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며 1개교를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11월 중순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적용받으며, IB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어 IB 학교는 국제바칼로레아본부(IBO)의 단계별 인증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고등학교 2학년(현재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년간 IBDP(IB고교과정)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IB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서 문제를 직접해결하고 창의적으로 토론하며 탐구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기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제주 미래형 공교육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어 IBDP를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제공하면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교로 변화하고 대입 수시 전형 대응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학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IBDP를 제주 공교육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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