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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W교육 페스티벌' 이틀간 5만여명 방문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11:29

수정 2019.10.14 11:29

'2019 SW교육 페스티벌'이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11~12일 양일간 5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진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전시·체험 부스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2019 SW교육 페스티벌'이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11~12일 양일간 5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진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전시·체험 부스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11~12일 양일간 열린 '2019 SW교육 페스티벌'이 5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9 SW교육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 연구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국민 체험형 페스티벌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SW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5가지 전시 테마로 이루어진 전시·체험관과 다양한 부대행사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기업·대학뿐 아니라 지자체·공공기관·출연연구소·과학기술원·과학관 등 158개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작년보다 더 규모가 확대돼 개최됐다.

체험과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 프로그램도 있었다. 요즘 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25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의 강연, JTBC 슈퍼밴드 결승 진출자인 DJ프로듀서 '디폴'의 SW코딩 공연 등은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인 5G, AI, 로봇 등과 SW교육을 연결해 기술 발전에 따른 SW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초·중·고·대학생의 SW교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한 스토리텔링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특별히 마련된 소무대에서는 'SW교육 Talk 버스킹'을 운영해 실제 IT 기업의 SW개발자가 들려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버스킹'과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자가 들려주는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 다채로운 강연이 진행돼 한층 더 소프트웨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AI기술에 기반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SW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하는 등 SW교육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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