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변협 "조국 사퇴에도 검찰개혁 계속돼야…가족수사도 신속히"

뉴스1

입력 2019.10.14 17:53

수정 2019.10.14 17:53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를 떠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 들어서며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를 떠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 들어서며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기화로 사회통합과 국정안정이 이뤄지고 검찰개혁이 완수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 장관은 검찰개혁안이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해 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보이고, 국론 분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조 장관의 결심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변협은 " 조 장관의 사퇴에도 검찰개혁의 동력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검찰도 수차례 자체적인 검찰개혁안을 제시하면서 국민을 위한 검찰로 변화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검찰개혁은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상관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도 좀 더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어떠한 외압도 없는 상황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사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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