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총상금 115억원, 국내 유일 PGA대회 '더 CJ컵' 개막…17일 주요일정

뉴스1

입력 2019.10.16 20:43

수정 2019.10.16 22:45

더 CJ컵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이안 폴터, 브룩스 켑카(왼쪽부터) . (THE CJ CUP 제공) 2019.10.16/뉴스1
더 CJ컵에 출전하는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이안 폴터, 브룩스 켑카(왼쪽부터) . (THE CJ CUP 제공) 2019.10.16/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News1

◇ 총상금 115억원, 국내 유일 PGA대회 '더 CJ컵' 개막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가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7년 창설돼 올해로 3회째인 더 CJ컵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 올해 US오픈 우승자 개리 우드랜드, 초대 대회를 제패한 저스틴 토마스, 노장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 정상을 다툰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와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 등 페덱스컵 상위권자와 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수민, 문경준, 이형준 등 총 16명이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최경주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라운드를 펼치며 총상금은 975만달러(약 115억원)다.


◇조국 떠난 뒤 윤석열 대검 국감…'조국수사·검찰개혁' 쟁점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진행된다. 국감엔 윤 총장을 비롯해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등 대검 수뇌부가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를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규정하는 여당과 조 전 장관 사퇴와 무관하게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는 야당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선 여당이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검찰개혁도 주요 이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윤 총장을 자신의 강원 원주시 별장에 불러 접대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한 질의도 나올 수 있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검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법, 신동빈 롯데회장 '국정농단 뇌물' 최종 판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상고심 선고가 17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에서 오전 11시 내려진다.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면세점사업 연장 등 그룹 현안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씨가 지배하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1·2심에서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뇌물공여죄를 유죄로 판단한 이상 3심에서도 이 판단이 유지된다면 집행유예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법원이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상고심 취지대로 신 회장이 '강요죄의 피해자'라고 볼 수 없다거나, 롯데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2심 재판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할 경우 신 회장 형량은 파기환송심을 거쳐 바뀔 수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