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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DLS 발행액 6.5조 전분기比 25% 감소…'DLF 사태 여파'

뉴스1

입력 2019.10.21 09:51

수정 2019.10.21 09:51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뉴스1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7~9월) DLS(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이 6조5018억원으로 전분기(8조6346억원) 대비 24.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의 DLF 손실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2조613억원으로 전체의 31.7%을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전체의 68.3%인 4조44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모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33.1%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2조1138억원(32.5%)으로 가장 많았고 혼합형DLS(32.0%), 신용연계DLS(20.8%) 순이었다.

증권사별 발행 규모로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9924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다.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은 3조8804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59.7%를 차지했다.

DLS 상환금액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7조899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조109억원(50.8%), 만기상환이 3조6904억원(46.7%), 중도상환이 1981억원(2.5%)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상환 발행 잔액은 39조6880억원으로 직전 분기의 40조 618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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