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의 날' 기념식 송도서 첫 개최…"치안·기술 접목"

뉴시스

입력 2019.10.21 09:57

수정 2019.10.21 11:39

국제치안박람회와 함께 인천서 진행 경찰영웅 고(故) 차일혁·최중락 선정 이은정 치안감 등 454명 유공자 포상
【인천=뉴시스】 심동준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0.21s.won@newsis.com
【인천=뉴시스】 심동준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10.21s.won@newsis.com
【인천=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제74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열린 기념식에서 치안과 신기술의 접목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치안산업박람회'와 맞물려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경찰의 날 기념식이 송도에서 열리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치안, 세계와 함께하는 치안 한류'를 표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역대 치안총수, 국회의원, 순직경찰 유가족, 경찰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탑승자 신원 파악에 앞장섰던 이용순 경감 등도 있었다. 오후 예정된 국제경찰청장 회의 참석자들인 중국, 러시아, 독일, 앙골라, 칠레, 베트남 등 국가 치안총수들도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으로 시작해 민갑룡 경찰청장의 인사말, 올해 경찰영웅 현양, 유공자 포상, 해외 파견경찰관의 다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 청장은 행사에서 '스마트 치안'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 확산을 강조했다.

올해 경찰영웅으로는 한국전쟁 전공자인 고(故) 차일혁 경무관, 드라마 수사반장의 모델이었던 고 최중락 총경이 선정됐다.

또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에게 홍조근정훈장,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은 대통령 표창 등 454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기념식장 인근에서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열렸다. 기념식 내빈 등은 행사 이후 박람회를 관람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서울 국제경찰청장 회의 등 국제행사 이외에 릴레이 헌혈, 열린 음악회, 경찰 추모 주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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