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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188억원 29%↓…누적으론 최대

뉴스1

입력 2019.10.24 16:51

수정 2019.10.24 16:51

현대차증권 사옥 전경. © News1
현대차증권 사옥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현대차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65억원) 보다 28.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413억원) 보다는 54.4% 줄었다.

매출액은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15.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올해 2분기 대비 각각 32.2%, 55.5% 줄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누계는 884억원으로 전년동기(641억원) 대비 3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642억원으로 전년동기(473억원) 대비 35.8% 늘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실적이 증시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감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 등으로 인한 상품시장 침체, 최근 금리 반등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주력사업인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해줬다는 설명이다.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은 "꾸준히 힘을 쏟은 안정적 조직으로의 체질개선 효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기자본의 운용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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