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경심 구속 후 첫 검찰개혁 집회…여의도·서초동 집결

뉴시스

입력 2019.10.25 23:59

수정 2019.10.26 00:03

여의도서 '제11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정경심 구속 판단에 비판 목소리 높일듯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도 '검찰개혁' 집회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도심 곳곳 맞불집회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법적폐청산 촉구 피켓을 흔들고 있다. 2019.10.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법적폐청산 촉구 피켓을 흔들고 있다. 2019.10.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26일 도심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벌어진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집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교차로에서 '제11차 검찰개혁·공수처설치 여의도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당초 서초동 앞에서 촛불집회를 이어 가던 범국민시민연대는 9차 촛불집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 교수가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된 점을 감안하면 이날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 증거위조 및 은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여의도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한편, 정 교수의 구속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부터 사전 집회가 개최되며, 본 집회가 끝난 뒤에는 여의서로와 국회대로를 따라 행진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법적폐청산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사법적폐청산을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사법적폐청산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9. myjs@newsis.com
검찰 '심장부'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검찰개혁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단체들도 이날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검찰개혁 요구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다.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일종의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서초동에서는 석방운동본부가 조 전 장관 및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벌이고, 서울역 등지에서도 보수단체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