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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민선7기 정부 R&D예산 5조원 유치 목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9 16:00

수정 2019.10.29 15:5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역 제조업의 부진이 R&D 경쟁력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판단에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자체 R&D를 발굴,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 7기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7%, 누적 총 5조원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9일 벡스코에서 부산 R&D 주간 마지막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R&D 톱(TOP) 도시 부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오 시장은 R&D 예산 유치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자·시민 등 지역 혁신주체 공동의 역할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의 주요 내용은 2022년까지 정부 R&D 예산의 7%를 확보함으로써 전국 4위 규모의 R&D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먼저 '연구개발 사업 유치 위원회'를 구성, R&D 정책 검토와 유치현황을 점검한다.

또 연구개발 사업 유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역기업 중심의 산·학·연·관·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공연구기관 분원 유치를 활성화한다.

연구개발 사업 투자 효율성 강화, 지역중심 연구개발 선투자를 위해 시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정책-예산-평가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오 시장은 "부산은 대학 R&D은 우수하나 기업 등 민간부문의 R&D은 미흡하다"면서 "정부 R&D 예산 20조원 시대를 맞아 이번 비전선포를 통해 정부의 지역발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R&D 역량을 지역 주도로 강화하고 이를 지역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 중요성과 시민이 직접 참여한 연구개발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부산 R&D 주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7명 대중 연사 강연을 비롯해 20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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