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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끝판왕 '에어팟 프로', 현지 가격 약 29만원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9 10:08

수정 2019.10.29 12:21

30일 미국 출시가격 249달러, 국내 출시일 미정 출시 가격은 32만9000원
노이즈 캔슬링, 귓구멍 모양 맞게들려주는 '적응형 EQ' 적용
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소음차단기술을 적용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28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오는 30일부터 북미 현지에서 249달러(약29만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내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에어팟 프로는 내장 마이크가 외부 소리를 감지해 반대 음파를 쏘는 방식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이 초당 최대 200회까지 조정됐다고 밝혔다.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포스 센서’를 터치하면 실행된다. '적응형 EQ' 기능은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게 음악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1, 2세대 에어팟과 달리 에어팟 프로에는 사용자 귀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게 3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 팁이 들어있다.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모습. 애플 제공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모습. 애플 제공

기존 에어팟에 있는 무선 충전, 인공지능비서 시리 호출기능은 그대로 쓸 수 있다. 배터리충전 시 약 4시간 30분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과 땀에 강해 운동할 때 쓸 수 있고, 바람이 불어도 통화품질을 보완해주는 메시 마이크 포트도 탑재됐다. 라이트닝 커넥터로 유선충전도 가능하다.
제품 상자에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도 함께 제공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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