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 성북구 주택서 일가족 4명 숨진채 발견.."유서 1장 발견"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3 11:50

수정 2019.11.03 11:5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북구 한 주택에서 노모와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성북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70대 여성과 40대 여성 3명을 발견해 수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밀린 수도요금 문제로 방문한 건물 관리인이 '문의 잠겨 있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숨진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집 안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확인과 유족 등 주변 인물 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 확인을 위해 오는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낼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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