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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기소에 공지영 "질 때 지더라고 구차하게 살지 말자"

정경심 기소에 공지영 "질 때 지더라고 구차하게 살지 말자"
[사진=뉴스1]

공지영 작가가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15개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나타냈다.

공 작가는 12일 자신의 SNS에 검찰개혁 관련 글을 수차례 올렸다. 그는 질 때 지더라도 구차하게 살지 말자"며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아주 조금 더 나은 인간이기를 새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서초동 집회에 참여한 세월호 유족분들도 검찰개혁의 촛불을 계속 들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한다"며 "진행자 백총재는 조국 수호의 의미를 되짚었고, 이화여대에 울러퍼진 '다시만난 세계' 부른 여성분도 서초동 촛불이 계속되어야는 이유를 설명하고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순수 시민들만의 집회, 서초동 집회를 지켜주고 와달라. 집회의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공 작가는 SNS에 김민웅 서울시 시민대학 운영위원장의 글과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인터뷰 기사 등을 공유하면서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상훈 평론가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프랑스 '르몽드'가 9월18일자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잠재적 계승자의 가혹한 투쟁'이라는 구절을 따로 빼내서 강조했다.

임 평론가는 "(르몽드의) 본문은 국내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초점 맞춰져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이어 받은 게 조국 장관"이라고 했다.


김민웅 운영위원장의 글도 공감한다며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사건은 이 시대의 드레퓌스 사건"며 "정치검찰, 한 번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프랑스의 드레퓌스 대위는 1894년 스파이 혐의로 유배종신형을 받았으나 사후 조사에서 수사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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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