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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 지스타 참여…클라우드 게임 공개

뉴시스

입력 2019.11.13 07:03

수정 2019.11.13 07:03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지포스나우' 출품…차세대 플랫폼 선점 의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LG유플러스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세계 최초 5G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선보이고 있다. 2019.08.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LG유플러스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세계 최초 5G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선보이고 있다. 2019.08.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최초로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에 참여한다. 지스타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내외 다수의 IT·게임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LG유플러스는 3사 통신사 중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해, PC에서 내려받지 않아도 5G 이동통신을 이용해 모바일에서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의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게임을 5G 시대 킬러 콘텐츠로 규정하고 발빠르게 차세대 게임 플랫폼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게임은 시연 게임 3종외 국내 인기 PC콘솔게임들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액세서리를 통해 모바일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포스나우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2년간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미 높은 서비스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포스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5G스마트폰, 고사양 데스크톱 PC뿐만 아니라 저사양 PC나 노트북에서도 몇 초만에 클라우드로부터 스트리밍해 구현할 수 있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5G 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연장해 이번달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0곳의 직영점과 메가박스 등에서 체험존도 마련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또 오는 14일 지스타에서 지포스나우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인기 PC콘솔게임들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액세서리를 통해 모바일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시간 경기기록 기능을 통해 개인골드 획득량, 챔피언특성 등 10개 이상의 게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수 있고, 고사양 VR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네트워크로 실시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스타에서 철권7, 브이렐리4 등 U+5G 클라우드 게임 배틀도 진행한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정해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헤드셋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스타에서 세계 최초로 VR게임을 스트리밍해 즐기는 클라우드VR게임을 내세워 국내 게이머들에게 LG유플러스가 만드는 게임하기 좋은 세상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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