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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1위 제주항공 3분기 적자 174억..."일본 불매운동 영향"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4:21

수정 2019.11.14 14:21

제주항공/사진=뉴시스
제주항공/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기업인 제주항공이 올해 3·4분기 수백억원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 3·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8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 3·4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74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손실 175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7.4% 줄었다.

이번 실적 악화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2·4분기에도 영업손실은 274억원, 당기순손실은 295억원을 기록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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