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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내 총기사건 발생 하루만에 또..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6 19:50

수정 2019.11.16 19:50

[파이낸셜뉴스] 미국 서부 소재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지 하루만인 15일(이하 현지시간) 동북부 뉴저지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2명이 크게 다쳤다.

올해 미국 교내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은 최소 7건에 이른다.

이날 CNN에 따르면 플레전트빌 현지경찰은 뉴저지주 애틀랜틱 카운티의 플레전트빌 고등학교에서 오후 8시30분께 미식축구 3쿼터 경기중 총기 발포로 최소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CNN은 “당시 총성이 울리자 관중과 선수들이 펜스를 넘어 경기장 밖으로 피신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숀 리긴 플레전트빌 경찰서장은 "피해자 중 한 명은 어린 소년이고 다른 한명은 젊은 남성"이라고 전했다. 이들 부상자는 극심한 부상으로,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으로 공중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총격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14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타클래리타의 서거스 고교에서 오전 7시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10대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당일 생일을 맞은 16세 일본계 남학생으로 학우들에게 무차별 난사를 하고서 자신도 머리를 쏘아 위독한 상태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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