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8 08:20

수정 2019.11.18 08:20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美 연준,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세계 금융 시장에 작지 않은 타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은 재정안정보고서 11월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용에 대한 불신, 법적 규제 미비 등으로 인해 대규모 지급 불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울러 “당국의 규제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투명한 운영과 약관 공개, KYC 등 개인정보보호, 투자자 권리 명시 등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美 대선후보 ‘앤드류 양’, 암호화폐 산업 규제안 마련

내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주자이자 친암호화폐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앤드류 양 후보가 암호화폐 산업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정책 블로그를 통해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체계적인 규제안이 필요하다”면서 “토큰에 대한 정의와 자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법안, 과세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페이스북 리브라처럼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기 위해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이 기술을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中 인민은행, 디지털통화 시범 지역 선정 … CBDC 발행 임박설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통화 시범 지역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디지털통화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중국 신화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허베이성과 저장성, 선전시를 앞으로 2년간 대규모 현금 거래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비현금 결제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유명 벤처투자자인 도비 완도 이를 확인했다. 그는 “시범 지역 지정이 금융 범죄 예방과 자금 세탁 방지 등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디지털통화 유통을 위한 시험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톰 리 “FAANG 주가처럼 비트코인도 우상향, 2만5000달러 전망”

대표적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재차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톰리는 “최근 횡보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며 “2만50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이 보유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자가 2배 늘어나면 가격은 4배로 뛴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이 초기 시장 형성 단계임을 고려하면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주식처럼 비트코인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포스트] 美 연준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세계 금융 시장 타격 우려”


■암호화폐 시장 보합세 … 비트코인 8500달러대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과 비교해 0.75% 상승한 85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6% 상승한 184달러, 리플은 1.12% 오른 26센트, 라이트코인은 2.77% 상승한 59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1% 내린 20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41% 상승한 26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8개 종목이 오름세이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