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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재팬 오늘 경영통합 공식 발표"日언론

뉴시스

입력 2019.11.18 08:39

수정 2019.11.18 08:56

라인-야후재팬 매출 합계만 12조 4200억원
"미중 거대 인터넷 플랫폼 대항 목적"
【서울=뉴시스】이해진(왼쪽)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오른쪽)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서울=뉴시스】이해진(왼쪽)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오른쪽)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검색포털 ‘야후 재팬’을 가진 일본 Z홀딩스(ZHD)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18일 경영통합을 공식 발표한다.

18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이사회를 열어 경영통합에 대해 기본합의 할 것을 정식으로 결정한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발표한다.

인터넷 기반 검색서비스, 대화 응용프로그램, 인터넷 쇼핑몰, 금융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1억명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ZHD와 라인은 경영통합을 통해 미중 메가 인터넷 플랫폼에 대항할 목적이 있다.


ZHD와 라인의 매출 총액 합계는 약 1조 1600억엔(약 12조 4200억 원)으로 일본 IT 기업 라쿠텐(楽天)을 넘어서면서 일본 내 주요 인터넷 기업 가운데 선두에 서게 된다.


양사는 공정 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 2020년 경영통합을 목표로 하고있다.
ZHD의 주식 4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주식 70% 이사을 보유한 한국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는 공동 출자회사 형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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