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2019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사례' 발표서

대구시설공단 도로포장팀이 '2019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사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21일 열린 '2019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사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순환골재는 건설 폐기물을 물리적(파쇄·분쇄) 또는 화학적으로 처리한 후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만든 골재로, 도로 공사와 주차장 겉흙, 매립시설의 복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천연골재 채취에 따른 환경 훼손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자원이다.

대구시설공단은 ㅣ난 2016년부터 2019년 5월까지 순환골재 1만2735톤, 순환아스콘 4만2448톤의 사용으로 총 5억32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환경 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확정됐다.

반야월로(반야월삼거리 ~ 율하교) 포장보수공사 외 27개 현장에서 순환아스콘을 사용했으며,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로의 보조기층에 사용을 시작으로 주요간선도로, 관문도로까지 사용을 확대했다.

2019년에는 신천대로와 달구벌대로의 표층부까지 확대 적용했다.

김성수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2020년부터 유지보수 구간에 사용량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