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 일부지역, 25일부터 야생멧돼지 야간 총기포획

뉴시스

입력 2019.11.22 13:38

수정 2019.11.22 13:38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환경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허용 방침에 따라 25일부터 야간 총기포획을 한다.

ASF 첫 발생지인 파주시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확산 우려 때문에 그동안 총기포획이 사실상 금지돼 있었으나, 지난 20일 지역을 차단하는 1단계 광역 울타리가 완성되면서 총기 포획이 허용됐다.

대상지역은 조리읍과 법원읍, 광탄면이다.
총기포획이 이뤄지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전 안내방송을 한다.

시는 야간 총기포획에 앞서 21일 경찰과 합동으로 기동포획단에 대한 안전교육을 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멧돼지 포획틀 130개와 포획트랩 140개를 설치해 본격적인 야생멧돼지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향후 ASF 추가 발병이 없을 경우 민통선 지역을 제외한 파주 전 지역에서 전면적인 총기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