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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장단콩축제, 돼지열병 여파에도 19만명 찾아…콩 110톤 판매

뉴스1

입력 2019.11.24 16:48

수정 2019.11.24 16:48

24일 막을 내린 경기 파주장단콩축제 행사징인 임진각 광장 (파주시청 제공)© 뉴스1
24일 막을 내린 경기 파주장단콩축제 행사징인 임진각 광장 (파주시청 제공)©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파주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파주 장단콩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주시는 행사기간 동안 약 19만6000여 명이 다녀 갔으며, 콩 판매량은 110톤에 달하는 등 장단콩과 각종 농산물을 포함해 총 33억2000만원의 직접 판매 수입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공연행사가 취소됐음에도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한수위 쌀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이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여러가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장단콩을 이용한 즉석 두부 판매와 파주 농특산물로 만든 개발요리, 향토음식부스의 먹거리 등을 통해 먹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이밖에도 국내 콩 전문가들이 모여 개최한 ‘파주장단콩 포럼’을 통해 콩 가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모색한 가운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왕복하는 장단콩 꼬마열차 운행과 반값 택배, 주차장까지 무거운 짐을 배달하는 무료배달 서비스는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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