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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묵 양구군수 “민생 안정을 내년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뉴스1

입력 2019.11.25 15:54

수정 2019.11.25 15:54

25일 강원 양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2019.11.25/뉴스1 © News1
25일 강원 양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양구군 제공) 2019.11.25/뉴스1 © News1

(양구=뉴스1) 하중천 기자 = 조인묵 양구군수는 25일 양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정해 해당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시작으로 다함께 하는 양구를 만들기 위해 소통의 장을 확장했다”며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군정시스템의 기초를 닦고 소외된 지역이 자생력을 갖도록 균형 있게 사업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예한 갈등을 내포했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사위치 선정은 객관적인 주민의견이 반영된 의사결정을 이뤄냈다”며 “지역 존립을 위협하는 국방개혁에 대비해 강원도 접경지역협의회를 창립, 우리 몫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반면 안대리 헬기대대 창설에 따른 소음피해, 국방개혁에 따른 2사단 해체, 태풍에 의한 농산물 가격 폭락,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한 시레기축제 취소, 주요관광지 폐쇄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하지만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에 따른 소요예산과 시책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 시책을 통해 지역발전의 발판과 전기를 마련해 군민과 함께 행복한 양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약속했다.

양구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3371억원 대비 0.8% 증가한 3398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분야별 계획은 Δ국방개혁 피해 최소화로 평화도시 만들기 Δ건강한 보육환경·복지·생활환경·행복문화도시조성 Δ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Δ축제·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 도시 위상 확립 Δ명품 역세권 구상 및 스마트시티 연계 도시재생 Δ명품농업 기반 구축 Δ미소 짓는 행정환경 등이다.

양구군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24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해 2020년 강원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8개 안건과 2020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양구군 적극행정 운영조례안 등 15개 안건 등을 심사한다.


오는 27일부터는 각 실과소 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 2019년도 3회 추경안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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