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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멧돼지 포획단 50명으로 늘리고 3개월 연장 운영

뉴스1

입력 2019.11.28 16:41

수정 2019.11.28 16:41

강원 횡성군청사/뉴스1 © News1
강원 횡성군청사/뉴스1 © News1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민통선 일대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단을 운영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수확기 피해 방지단을 현재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운영기간도 3개월 더 연장해 멧돼지 주요 출몰지역에 대한 포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산행 및 임산물 채취 목적으로 한 입산을 자제시키고 등산로 입구 등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홍보 현수막을 게시한다.


또 마을방송을 실시해 포획단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야생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매개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멧돼지 개체수를 상당부분 줄여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9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포획단을 대상으로 운영계획 안내와 총기 안전사고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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