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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檢, 한국당에 녹슨 칼…이번 국회서 공수처법 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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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檢, 한국당에 녹슨 칼…이번 국회서 공수처법 처리"(종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정상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검찰이 선택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 우리당에겐 아주 날선 칼로 대하더니 자유한국당에겐 녹슨 칼로 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패스트트랙 당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국당 의원들을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며 "그래서 공수처법이 꼭 필요하다. 선택적인 수사를 하지 않도록 중립적인 수사기관이 필요하고 공수처법이 필요하다. 이번 국회서 공수처법이 반드시 처리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진화법을 어긴 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거의 수사를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안하고 있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언제든 기소할 수 있는 단계까지 수사가 종료된 걸로 안다. 그러나 수사를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기밀인 한미정상 간 대화를 불법 수집·누설한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사건도 고발이 있은 후 83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김학의 차관 사건에서 본 것처럼 공소시효가 만료된 뒤에 수사를 해서 어차피 무죄가 나오도록 하면서 있을 수 없는 절차를 밟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임하도록 하겠다"며 "다시한번 촉구한다. 이미 수사가 다 끝나고 조사가 끝난 국회선진화법 위반한 사람들에 대해 바로 기소해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처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검찰을 향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하는데 선택적, 정치적, 자의적인 수사를 하면서 불공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를 향해선 무리한 수사라고 비판을 받을 정도로 날선 검찰이 왜 유독 자유한국당을 만나면 녹슨 헌칼이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