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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메디, "만나스웰 드롭 피로감소 효과 연구 발표"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3 11:09

수정 2019.12.03 11:09

만나스웰 드롭
만나스웰 드롭

[파이낸셜뉴스]보타메디는 해양 갈조류에서 추출한 세포인 해양 중분자 폴리페놀(MOP)을 원료로 하는 음료 ‘만나스웰 드롭’에 피로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실 오재근 교수 연구팀은 MOP를 주원료로 만든 음료가 에너지 대사와 수분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평소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20명 대학생 집단에게 러닝머신 달리기를 이용한 운동부하 실험을 실시했다. MOP 섭취 집단은 지구력 척도인 최대운동시간이 6.3~7.1% 향상됐다. 이는 90분을 뛰고 완전히 탈진하는 축구선수들이 평균 10분 이상을 지치지 않고 더 뛸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작용원리를 검증하기 위해 지구력 주요인자인 최대산소섭취량과 젖산 변화를 비교했다.
MOP를 섭취할 경우 최대산소섭취량이 4.0~6.5% 증가했다. 젖산도 운동 후 3분이 지난 뒤 8.1~8.9% 감소했다. 이는 세포 에너지 생성과 노폐물 제거 효율이 증가해 근육의 피로도가 줄었다는 뜻이다.

보타메디 관계자는 “MOP가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는 연구는 운동선수뿐 아니라 국민 생활스포츠 활동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나스웰 드롭은 MOP 단 한 개의 원료로만 만들어진다. 1방울씩 액상에 떨어뜨려 마시는 형태다”고 말했다.

한편 만나스웰 드롭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과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월 100만병 규모 생산자동화 설비를 완성했다.
시장규모에 따라 추가 생산 설비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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