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새 치아보험 가입건수 약 50% ↑

[파이낸셜뉴스]
치아보험 가입건수가 2년 반만에 5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치아보험 취급 보험사가 늘면서 상품이 다양해져, 가입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신용정보원이 발간한 '치아보험 누가 얼마나 가입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297만건이었던 치아보험 가입건수는 올 6월 444만건으로 49.2%(147만건) 늘었다.

치아보험 가입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24.4%로 가장 많았고, 50대(21.3%), 30대(20.1%), 20대(14.5%) 순이었다.

올 상반기 치과 치료로 보험금을 받은 가입자는 24.1%인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22.8%), 30대(19.0%)가 뒤를 이었다.

월평균 치아보험료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올랐다. 30대가 3만9000원, 40대 5만원, 50대 6만원이다.

지난해 치아보험 가입자의 감액·면책기간이 끝나면 민원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올 상반기 치아보험 지급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19.1% 늘었다.

최종원 한국신용정보원 선임조사역은 "치아보험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틈새보험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라며 "치아보험·치매보험·펫보험 등 틈새보험상품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위험보장 수요 충족'과 '보험사의 새로운 시장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