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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년은 중소기업 가지 않을까...청년고용 세미나 개최

왜 청년은 중소기업 가지 않을까...청년고용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공동으로 4일 서울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고용 정책과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 청년고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일본과 비교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격차가 크다.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에 앞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거래와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임금을 지급할 경영여건이 보장돼야 한다.” (박찬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중소기업연구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공동으로 4일 서울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고용 정책과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 청년고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일자리 변화와 청년고용 정책’을 주제로 전상길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천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윤동열 건국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전 교수는 “청년고용문제가 심각하다. 청년들이 대기업 중심으로 직업을 갖으려다 보니 중소기업은 인력공급이 미스매치가 일어나는 곳이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 중소기업간 협력이 필요하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근로자 교육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건 긍정적 신호다”고 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문제가 청년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일본은 99인 이하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 임금에 비해 92%에 이르지만 한국은 64%에 그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윤 교수는 청년 일자리 대책에 재정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재정투자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고용 개선을 위한 근본대책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민간 스스로의 자생적 개선노력에 유인을 제공하고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박지성 충남대학교 교수는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인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후생성은 산업별로 미래 기술 관련 인력을 세분화해 향후 필요한 인력을 파악한다”며 “미래 일자리와 청년 취업을 위해 4차산업과 인력을 카테고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