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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게임체인저..농업 공급망 경제학 바뀐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5 09:58

수정 2019.12.05 09:58

AWS 제공
AWS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공분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그야말로 게임체인저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사이버 공격에서 보호하고 농업에서는 공급망의 경제학이 바뀐다."
테레사칼슨 아마존웹서비스(AWS) 월드와이드 공공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사진)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AWS 리인벤트' 조찬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테레사칼슨 부사장은 "파괴적인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파트너의 70%가 퍼블릭 센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공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투자를 했다"라며 "정부, 비영리기구 대상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클라우드 여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퍼블릭 섹터 고객이 4만 곳에 달한다"라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호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담당 부서에서는 전체 정부를 관장하는 정책을 만들어서 예산을 줄였고 싱가포르에서는 정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앱을 7일만에 구축해 출산부터 양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테레사칼슨 부사장은 "미션을 달성하는데 있어 장애물은 레거시 IT로, 이를 없애는 것이 과제"라며 "현대화된 아키텍처로 혁신하는 것이 고객이 안고 있는 부담인데 전사적으로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래이션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우드 도입으로 시간, 비용절감 뿐 아니라 보안을 강화하고 백업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금융기관 같은 경우 시장 위기상황을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고 선제적으로 불법적인 시스템도 잡아낼 수 있다.

한편 AWS가 100억달러 규모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기반 합동 엔터프라이즈 방어 인프라 구축사업 '제다이'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한 것과 관련 앤디 제시 CEO는 미디어브리핑에서 "경쟁사보다 기능 측면에서, 성숙도에서 수년 앞서 있기 때문에 상당한 정치적인 개입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민주주의에서 나라를 보호하는 국방에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은 공정하고 정당하게 내려져야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특정 기업의 이름을 언급하고 많은 부분을 말했기 때문에 국방부에서 공정하게 판단하기 어렵지 않았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을 비판하는 워싱턴포스트와 그 사주인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에 대한 적대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공공연하게 드러낸 바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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