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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임원, '독도 헬기 영상' 관련 희생자 가족에 사과

KBS 임원, '독도 헬기 영상' 관련 희생자 가족에 사과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33일째인 2일 오후 KBS 관계자들이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당시 헬기의 이·착륙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KBS 독도 헬기 영상'과 관련해 양승동 사장 등 KBS 임원이 4일 오전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 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피해 가족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영상은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 10월31일 KBS의 독도 파노라마 영상장비 엔지니어 직원이 사고 직전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소방헬기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 동도 헬기장에 착륙·이륙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BS가 이 영상을 수색당국에 제공하지 않다가 사고 이틀 뒤인 지난달 2일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본분을 잊은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독도 해역에서의 실종자 수색은 오는 8일 종료된다.

그동안 헬기 탑승객 7명 중 4명의 시신만 찾고, 3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지만 정부와 피해 가족들은 협의를 거쳐 합동장례 일정을 잡았다.

소방대원 5명의 합동장례는 오는 6~10일 닷새간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