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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행안부 3개월 연속 지지도 2위…평점은 떨어져

뉴시스

입력 2019.12.10 09:00

수정 2019.12.10 09:00

뉴시스 18개 행정 부처 11월 정책 지지도 평가 조사 평점 44.4점 그쳐…5월 48.5점 이후 6개월째 하락세 부정평가 48.7% 긍정평가 38.9%…격차 점점 벌어져
【세종=뉴시스】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19년 1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행정안전부.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photo@newsis.com 2019.12.10.
【세종=뉴시스】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19년 1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행정안전부.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photo@newsis.com 2019.12.10.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18개 정부부처 중 보건복지부에 이어 두 번째로 정책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3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지만 평균 점수(평점) 자체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시스가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8개 행정부처를 대상으로 11월 정책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행안부의 11월 정책수행 지지도를 점수로 환산했을 때 100점 만점에 44.4점으로, 전월(45점) 대비 0.6점 하락했다. 이는 18개 부처 중 보건복지부(4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며, 18개 부처 평균 평점(40.1점)보다는 7점 높다.

행안부는 3개월째 2위 자리를 지켰지만 평점은 2개월째 하락세다.
5월 48.5점을 기록한 이후 6월 47점, 7월 46.8점, 8월 45.3점으로 떨어지다가 9월에 45.3점을 유지하더니 10월 45%, 11월 44.4%로 하락했다.

정책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8.9%로 전월(40.6%)보다 1.7%포인트 늘었다. 전체 18개 부처의 평균 긍정평가(32.4)보다 높았고 순위로는 보건복지부에 이어 2위였다. 전월(1위)보다는 한 계단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48.7%로 전월(48.4%)보다 소폭 늘었다. 전체 18개 부처 평균 부정평가 비율(49.8%)보다는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평점 차이가 7월 1.9점, 8월 5.9점, 9~10월 6.8점, 11월 9.8점으로 점점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시스】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19년 1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행정안전부 세부사항.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photo@newsis.com 2019.12.10.
【세종=뉴시스】뉴시스-리얼미터 월간정례 2019년 1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 수행평가 조사' 중 행정안전부 세부사항.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photo@newsis.com 2019.12.10.
리얼미터는 지난 10월31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이후 대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에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지원한다는 보도 등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14일과 11월13일 두 차례에 걸쳐 무선 80% 유선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80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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