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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 안전, 대통령으로서 무한 책임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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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계명대서 '독도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文대통령, 역대 대통령 최초 참석 및 추도사 통해 애도

文대통령 "국민 안전, 대통령으로서 무한 책임 가질 것"
[대구=뉴시스]박영태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9.12.10.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독도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에서다.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중 소방구조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 대원들에 대한 애도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소방청장으로 거행된 이날 합동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된 소방대원들에게 각각 녹조근정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을 수여 한 뒤 추도사를 통해 "저는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며 "또한 언제 겪을지 모를 위험을 안고 묵묵히 헌신하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들과 함께 슬픔과 위로를 나누고자 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국민들은 재난에서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소방관들은 재난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국가 그 자체"라며 "국민들은 119를 부를 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구조될 수 있다고 믿는다. 고인들은 국가를 대표해 그 믿음에 부응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인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다섯 영웅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국민들과 소방관들의 안전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굳은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야속했다.

또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윤영호, 박기동씨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에는 유가족 자리로 이동해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위로했고, 어린 유가족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앉아 눈높이를 맞춰 손을 꼭 잡았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