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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없는 한국, 홍콩 상대 동아시안컵 3연패 첫 발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7:46

수정 2019.12.11 19:01

문선민, 김보경, 윤일록, 한승규, 김인성 등 국대 승선.. 이영재(강원)는 생애 첫 소집
2019 EAFF E-1 챔피언십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 [KFA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fnDB
2019 EAFF E-1 챔피언십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 [KFA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3연패의 첫 발을 내딛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홍콩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20분부터 MBN에서 중계하며 이상윤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 동아시안컵 3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는 강제 차출권이 없는 대회인만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배제됐다.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9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9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문선민(전북현대), 김보경(울산현대) 등 K리그 주축 선수를 비롯해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아울러 윤일록(제주유나이티드), 한승규(전북현대), 김인성(울산현대) 등의 선수들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이영재(강원FC)는 대표팀에 첫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치러진 동아시안컵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0월 선임된 콜린 벨 여자대표팀 신임감독은 “행복하다.
집중적으로 연습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후반전에는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한국 홍콩 #동아시안컵 #중계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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