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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헝가리, 외교장관 회담…"유람선 사고 후속조치 협조 당부"

뉴시스

입력 2019.12.12 17:23

수정 2019.12.12 17:23

헝가리 외교장관, 한국인 희생자에 애도 실종자 수색, 사고 후속조치 협력 약속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장관과 12월12일 오전 회담 및 오찬을 갖고, 2019년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실질협력 증진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장관과 12월12일 오전 회담 및 오찬을 갖고, 2019년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실질협력 증진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 한국인 실종자 수색 등 후속 조치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헝가리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12일 한국을 방문한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사고 직후 실종자 수색 및 수습, 가족 지원 등 사고 대응과정에서 적극 협조한 데 대해서는 사의를 표했다.

이에 씨야르토 장관은 선박 사고로 인한 한국 국민들의 희생에 대해 재차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수색과 사고 후속조치 과정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실질 협력 증진 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헝가리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으며, 씨야르토 장관은 기업 활동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주한 헝가리문화원 개원, 한-헝 직항로 개설이 이뤄진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 국민간 이해와 교류 증진에 노력키로 했다.


외교부는 "올해 세 번째 개최된 한-헝가리 외교장관 회담은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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