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연수원, 내년 인슈어테크 등 분야별 전문 교육 확대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7 14:38

수정 2019.12.17 14:38

[파이낸셜뉴스] 보험연수원이 2020년 IFRS17,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부동산금융 등 분야별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보험소비자보호 등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익성 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연구원은 17일 정기총회를 갖고 '미래 보험산업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20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내년 △보험산업의 저성장 및 수익성 둔화 지속 △각종 법규·제도 및 감독체계 개편 등 경영환경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상품개발·영업환경 변화 등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간 449개의 연수과정을 4585회에 걸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CEO 및 고위임원 대상 고급과정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FRS17,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글로벌 지역전문가 등 분야별 직무과정 확충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보험소비자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등 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공익성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신 교육시장 트랜드를 반영, 마이크로러닝 기반의 지식콘텐츠 서비스인 '보험연수원 인사이트'를 개시하고, 보험직무영역 외에 윤리리스크경영, 자산운용(부동산금융·대체투자), 고령자 은퇴교육, HRD 실무특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니즈를 발굴, 교육체계를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집종사자 교육제도 개편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불완전판매 방지교육을 서울·지방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교육니즈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사업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총 40만8000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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