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성스타트업위원회 발족 “여성창업 활성화”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9 19:26

수정 2019.12.19 19:26

[파이낸셜뉴스]여성창업생태계 뿌리 역할을 할 '여성스타트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19일 서울 국회대로 켄싱턴 호텔에서 여성스타트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여성창업가 6명을 포함해 창업지원 전문가 등 2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여성스타트업위원회는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여성스타트업 관련 법 제도 정비 및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여성스타트업의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이날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정윤숙 여경협 회장(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우리은행을 비롯한 후원기관 임원, 경진대회 수상자 등 80명 가량이 참석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여성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다.
올해는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147개팀이 참여했으며 38대1 경쟁률을 뚫고 30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 중기부 장관상은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한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가 수상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020년 여성기업 육성 전용예산을 전년 대비 25억원을 늘렸다"며 "앞으로 여성 창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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