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대선캠프, 민주당 TV토론에 "가능성 있는 후보 없어"

뉴시스

입력 2019.12.20 14:41

수정 2019.12.20 14:41

민주당 TV토론회 폄하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재선 캠프의 케일리 맥이너니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제6차 TV토론회 이후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없었다"고 폄하했다. 2019.12.2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재선 캠프의 케일리 맥이너니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제6차 TV토론회 이후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없었다"고 폄하했다. 2019.12.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재선 캠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린 2020년 미 대선 민주당 경선 제6차 TV토론회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없었다"고 폄하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의 케일리 매키너니 대변인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또 한 번의 재미없고 비관적인 민주당 토론회 후, 그들이 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느꼈는지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들 중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었다"고 논평했다.

PBS 뉴햄프셔와 폴리티코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억만장자 투자자 톰 스테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사업가 앤드루 양 등 7명이 참여했다.


후보들 중 선두권에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선출 가능성이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고,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도 성향의 피트지지 시장은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회주의 진보성향의 워런 상원의원은 부패를 뿌리 뽑고 사회복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사회주의 진보성향 샌더스 상원의원은 자신을 떠받치고 있는 '풀뿌리 조직'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변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스테이어는 기업의 정치 영향력 차단, 기후변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했고, 양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이긴 이유에 대해 연설한 뒤 자신이 내세우고 있는 '기본소득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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