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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북위례 로또'…호반써밋 송파 1·2차 '북적'

뉴스1

입력 2019.12.22 07:05

수정 2019.12.22 07:05

호반써밋 송파 1·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뉴스1
호반써밋 송파 1·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뉴스1


호반써밋 송파 1·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뉴스1
호반써밋 송파 1·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호반써밋 송파 1·2차'는 위례신도시에서도 행정 구역상 서울에 위치한데다, 장지천과 학교 부지를 품은 명품 입지라 많은 분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가도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호반써밋 송파 1·2차 분양관계자)

호반그룹 건설 계열인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2·4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송파 1·2차 아파트의 홍보관을 지난 20일부터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분양 인기 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이 낮게 책정되면서 청약 대기 수요의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

오픈 첫날 홍보관 개관 일정이 갑작스레 잡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에도, 아침부터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호반 측은 첫날에만 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은 30~40대 젊은 부부부터 50~60대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서울 전역과 인근 수도권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행정구역은 송파구…북위례서도 손꼽히는 명품입지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대에 677만4628㎡ 대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호반써밋 송파 1·2차는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위례 신도시 분양 단지 중에서도 입지적 메리트를 갖는다.

호반산업이 짓는 호반써밋 송파1차는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689가구로 지어진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108㎡ 단일 면적이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호반써밋 송파2차는 위례신도시 A1-4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700가구(전용 108~140㎡)로 조성된다.

호반써밋 송파1차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앞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호반써밋 송파2차는 장지천을 앞에 두고 있어 호수 조망과 수변공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옆으로 위례선(트램)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호반은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평면은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 배치) 맞통풍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단지 내에 휘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키즈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고, 가구당 2대 이상(2.4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행정구역상 경기도로 분류되는 것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인 송파구로 분류되는 것은 큰 차이"라며 "또 바로 앞에 장지천과 학교 부지가 자리 잡고 있어 미래가치로 봤을 때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3.3㎡당 평균 2200만원대…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

위례신도시는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돼 청약시장에서 '로또 아파트'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써밋 송파 1·2차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원대에 책정됐다. 1차는 평균 2205만원, 2차는 평균 2268만원이다. 두 단지 주력 주택형인 전용 108㎡ 기준으로 9억원 초반대다. 지난 10월 송파구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정한 그대로다. 당시 호반은 분양가가 너무 낮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반려되면서 송파구 결정에 따라 분양하게 됐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계약 시 10%+ 한 달 후 1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이다. 분양물량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은 불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인근에 2015년 입주한 송파푸르지오 전용 108㎡는 13억~1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호반써밋 송파 분양가가 최대 4억~5억원 가량 낮은 셈이다.

호반써밋 송파의 청약은 1차와 2차 모두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일도 내년 1월 3일로 같아 동시 청약은 불가능하다.
정당계약은 1월 14~16일 사흘간 진행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분양 물량의 50%는 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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