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또 블랙아이스"... 서해안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에 2명 사상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09:17

수정 2019.12.23 09:17

22일에도 제2자유로서 7중 추돌사고.. 1명 부상입어
이 기사와 직접적 관련성 없는 자료사진.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발생한 상황 유튜브 캡쳐 2019.11.30/뉴스1 /사진=뉴스1
이 기사와 직접적 관련성 없는 자료사진.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발생한 상황 유튜브 캡쳐 2019.11.30/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날 내린 비로 인한 블랙아이스(도로결빙)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 오전 5시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목포기점 211.4km) 도로에서 4.5톤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사가 숨지고 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전날 보령지역에는 약 2mm의 비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비가 얼며 도로에는 블랙아이스가 형성됐고, 운전사들은 제때 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불은 견인 차량 기사들이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짐에 따라 운전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앞서 전날에도 고양 제2자유로 신평나들목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사고 당시에도 블랙아이스로 인해 운전자들은 차량 제동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아이스 #서해안고속도로 #자유로

e콘텐츠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