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네이버-소프트뱅크,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본계약 완료

뉴시스

입력 2019.12.23 18:34

수정 2019.12.23 18:34

라인 주식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AI 등 사업영역 확대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가 경영통합 본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23일 공시를 통해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통합을 위해 양사는 라인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전체를 보유한 합작회사를 만든다. 합작회사는 Z홀딩스의 의결권 과반수를 보유하고, 라인과 야후재팬, 야후쇼핑 등 실질적인 사업을 Z홀딩스 아래 별도 법인으로 이관시킬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공개 매수에 나선다. 이후 라인은 합작회사가 되고 상장 폐지된다.
이 합작사는 다시 Z홀딩스 보통주를 공개 매수하고, 소프트뱅크SPC를 흡수합병한다.
공개 매수 가격은 보통 주식이 1주당 5천380엔, 미국예탁증권 1개당 5천380엔, 신주예약권 1개당 1엔이다.

양사는 경영통합을 통해 인공지능(AI), 커머스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커머스, 핀테크, 광고, O2O,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