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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관광객 1500만명 돌파…전년동기 6.6% 늘어

뉴스1

입력 2019.12.26 10:37

수정 2019.12.26 10:37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변을 산책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5.24 /뉴스1 © News1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변을 산책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5.24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0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발표한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1331만9100명, 외국인 169만8086명 등 모두 1501만7097명(잠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408만6832명보다 6.6%(93만265명) 증가한 것이다.


올해 외국인관광객은 개별 여행객과 기업 인센티브단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회복세를 보였고 직항노선 다변화로 대만·홍콩·태국 관광객도 늘어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7~8월을 기점으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대체지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난데다 가을철 단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졌다.


한편 제주 관광객은 지난 2016년 1585만298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 상반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등의 영향으로 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2017년 1475만3236명, 지난해 1431만3961명으로 위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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