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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해 "펭~하~"… 펭수, 보신각 '제야의 종' 울린다

뉴스1

입력 2019.12.26 11:15

수정 2019.12.26 15:51

2018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서울시 제공) © 뉴스1
2018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올해 마지막 날, 인기 캐릭터 '펭수'가 보신각 종을 치며 새해를 알린다.

서울시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2019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이춘재·고유정 등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강영구씨, 5·18기념계승사업에 앞장선 이철우씨를 포함해 각 계 시민 11명이 타종에 참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도 예년과 같이 빠짐없이 참석한다.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스트롯' 출연자 조정민, 걸그룹 HINAPA, 록그룹 노브레인,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오전 2시까지 평소보다 1시간 더 운행한다. 버스는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42개 노선 막차가 보신각 근처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에 출발한다.

교통통제도 이뤄진다. 당일 오후 10시30분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주변도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버스도 우회운행한다.
지하철 종각역은 승객이 급증해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한다.

이날 8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신각 주변과 외곽에 소방 펌프차·구급차 25대와 소방공무원 248명을 배치해 안전을 챙긴다.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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