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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문호 소방청장 "새해 소방안전 빅데이터센터 신설"

뉴스1

입력 2019.12.31 13:59

수정 2019.12.31 13:59

정문호 소방청장. 2019.1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문호 소방청장. 2019.1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문호 소방청장이 2020년에는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재난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겠고 밝혔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센터 신설을 통해 과학적인 재난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 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라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시대의 원년을 맞아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안전도를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정 청장은 한 해 동안 고생했던 모든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4월 강원도 산불현장에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달려와 대형재난을 막을 수 있었으며 5월에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국제구조대원을 파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 청장은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소방관들의 보건, 치유를 위한 복합치유센터 걸립사업이 예비타당성심사를 통과한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은 전국에 있는 5만5000여 소방공무원과 10만 여 의용소방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소방 공무원 국가직화를 앞두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먼저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재난이 발생하면 관할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는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사고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청장은 과학적 통계를 토대로 한 재난예방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정문호 청장은 "소방안전 빅데이터센터를 세워 유용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서 과학적인 재난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oT 기술을 접못한 화재전조정보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예방 중심의 선제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문호 청장은 Δ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소방안전 패러다임 전환 추진 Δ소방공무원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등을 다짐했다.


정 청장은 "2020년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시대 원년"이라면서 "우리 모두 새롭고 비장한 각오로 새 시대,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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