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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검정" 삼성 OLED 노트북..'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인증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2 09:24

수정 2020.01.02 09:24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노트북용 UHD OLED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노트북용 UHD OLED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SGS 평가 테스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2종(13.3형, 15.6형)은 색영역 DCI P3 100%, 최저휘도 0.0001nit 및 응답속도 0.2ms 등을 달성,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SGS는 해당 OLED 패널에 대해 "IT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인 컨텐츠 제작과 1인 방송, 온라인 게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컨텐츠 제작'과 '게이밍' 등 2가지 항목에 인증을 수여했다. SGS는 전 세계 2600개가 넘는 연구소와 지사를 운영하는 검사, 인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관련 업계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LED 노트북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보다 넓은 색영역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최저휘도도 우수해 더욱 깊은 색감의 검정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응답속도도 일반 LCD 패널의 10배 이상 짧아 빠르게 변하는 영상에서도 잔상이 전혀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3.3형과 15.6형 노트북용 4K OLED를 출시했고, 올해엔 FHD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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