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민주당 '샛별' 부티지지 작년 4분기 285억원 모금

뉴시스

입력 2020.01.02 13:00

수정 2020.01.02 13:00

전체 모금액 7600만 달러…1인당 기부액 34달러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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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2020 대선 후보 경선에서 복병으로 떠오른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지난 4분기 정치자금 모금액이 2470만 달러(약 285억원)를 기록했다고 CNN, 뉴욕타임스(NYT)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티지지 경선 캠프의 마이크 슈물 본부장은 "지난 4분기 32만600명이 기부했고 캠프 가동 후 73만3000명으로부터 7600만 달러 이상을 기부받았다"며 "모금된 금액은 미 전역에 500명이 넘는 인력을 선발하고 아이오와 등 조기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에 65개 선거 사무실을 여는 데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슈물 본부장은 "50개 주 전체 풀뿌리 에너지로부터 힘을 얻었다"며 "지난 4분기 1인당 기부액은 34달러였다"고 전했다.

부티지지 후보는 지난 3분기 1920만 달러를 모금했다.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작년 4분기 정치자금 모금액과 지출액을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슈물 본부장은 "피트는 (민주당) 후보 선출 뿐만 아니라 올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를 물리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은 오는 2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오는 7월 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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