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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경수사권·유치원3법 필리버스터 철회해달라”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1:33

수정 2020.01.08 11:3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자유한국당에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177개 민생법안에 건 필리버스터를 처리하기로 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며 “이번 기회에 필리버스터를 추가 철회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
법사위에 계류중인 민생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 서로 이견이 큰 것도 아닌데 발목잡기 정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얼마 안 남았는데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무용할 뿐 아니라 이익이 없다”며 “지도부 의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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