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이리언스, IBK證 상장주관사 선정…코스닥 상장 채비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4 09:15

수정 2020.01.14 09:15

IBK투자증권과 대표주관 계약 체결…코스닥 상장준비 시동
ESS 태양광, 3D 웨이퍼셀 기술 보유…에너지 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
필리핀 210억 태양광 가로등, 대만 1100억 3D 태양광모듈 수출계약 잇따라 체결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오른쪽)와 IBK투자증권 관계자가 코스닥 상장주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이리언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오른쪽)와 IBK투자증권 관계자가 코스닥 상장주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이리언스)


[파이낸셜뉴스] 토종기술벤처 이리언스가 IBK투자증권과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이리언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대표 주관사로 IBK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서울 금천구 이리언스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리언스는 최근 ESS 태양광사업과 3D웨이퍼셀 신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019년 결산을 마무리한 후 IBK투자증권과 구체적인 상장방법과 일정을 협의해 IPO 전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이리언스는 세계 홍채인식시장을 주도해 온 혁신벤처기업이다.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 등 전세계에 다양한 홍채인식 제품을 공급해 생체인식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리언스는 지난해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ESS 태양광과 태양광 웨이퍼 셀 사업에 전격 진출해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에 210억원 규모의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탑재 태양광 가로등 사업을 수주했다. 또 대만기업과 1100억원 규모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꼽힌다.


김성현 대표는 "이리언스는 홍채를 비롯해 세계정상급 ESS기술과 세계 최초 3D 웨이퍼셀 태양광모듈 원천기술 등 순수 국내기술진이 개발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이라며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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